소닉 크로니클
소닉 크로니클: 어둠의 맹약 (Sonic Chronicles: The Dark Brotherhood)은 BioWare가 개발하고 세가가 2008년 닌텐도 DS 플랫폼으로 발매한 롤플레잉 게임입니다.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이며, 시리즈 최초로 풀 스토리를 갖춘 RPG 형식을 채택했습니다.
게임은 에그맨이 패배한 후 6개월 뒤, 소닉과 그의 동료들이 너클즈가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구출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면서 전개됩니다. 플레이어는 소닉, 테일즈, 에이미, 너클즈를 포함한 다양한 소닉 캐릭터들을 조작하여 필드를 탐험하고,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턴 기반 전투 시스템을 통해 적과 싸우게 됩니다.
특징적인 요소로는 BioWare 특유의 대화 시스템을 통해 스토리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캐릭터들의 능력과 'Pow Moves'라고 불리는 합체 기술을 활용한 전략적인 전투가 있습니다. 또한, 닌텐도 DS의 터치스크린 기능을 활용한 인터페이스와 전투 시스템도 눈에 띕니다.
소닉 크로니클은 출시 당시 시리즈 팬들과 RPG 팬들 사이에서 엇갈리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새로운 시도와 스토리텔링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기술적인 문제점과 전투 시스템의 반복성은 비판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후속작 개발 계획은 BioWare의 개발 중단으로 인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