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적 교회
선교적 교회는 단순히 선교 활동을 하는 교회를 넘어, 교회의 본질 자체가 선교에 있다는 이해를 바탕으로 조직, 예배, 교육, 교제 등 교회의 모든 활동을 선교적 관점에서 재구성하는 교회를 의미한다.
개념:
선교적 교회는 전통적인 교회 이해에서 벗어나, 교회를 '보냄 받은 공동체'로 이해한다. 즉, 교회는 자체적인 유지와 성장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세상에 드러내고 확장하는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보냄 받은 것처럼, 교회 또한 세상 속으로 파송되어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해야 함을 강조한다.
특징:
- 삶의 전 영역에서의 선교 참여: 교인들은 교회 안에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직장, 가정, 사회생활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선교적 사명을 감당한다.
- 상황화된 복음 제시: 지역 사회의 문화와 필요에 맞게 복음을 제시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한다.
- 관계 중심의 사역: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며, 진정한 필요를 채워주고 함께 성장하는 사역을 추구한다.
- 변혁적 리더십: 섬김과 헌신을 통해 공동체를 이끌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리더십을 강조한다.
- 끊임없는 자기 성찰: 교회의 사역과 방향을 점검하고, 선교적 본질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
관련 용어:
- 선교적 삶 (Missional Living)
- 선교적 제자도 (Missional Discipleship)
- 상황화 (Contextualization)
비판적 시각:
선교적 교회 운동은 때때로 교회의 전통적인 가치와 신학적 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또한, 선교적이라는 이름으로 교회의 본질을 흐리고, 사회 활동에만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따라서 선교적 교회는 균형 잡힌 신학적 이해와 더불어, 성경적 가치에 기반한 사역을 추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