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카메라
삼성 카메라는 삼성전자에서 개발 및 판매했던 디지털 카메라 브랜드이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 카메라를 출시하며, 한때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했다.
역사
삼성은 1990년대 후반부터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 진출하여, 초기에는 필름 카메라의 디자인을 계승한 디지털 카메라를 선보였다. 2000년대 들어서는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DSLR 카메라, 미러리스 카메라 등 다양한 종류의 카메라를 출시하며 기술력을 축적해 나갔다. 특히, 2010년 출시된 NX 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는 APS-C 센서를 탑재하고 i-Function 렌즈 시스템을 도입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제품
-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삼성은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를 출시했다. 대표적인 모델로는 VLUU 시리즈, ST 시리즈, WB 시리즈 등이 있다.
- DSLR 카메라: 삼성은 2006년 GX-1S를 시작으로 DSLR 카메라 시장에 진출했다. GX 시리즈는 펜탁스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되었으며, 이후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NX 시리즈 DSLR 카메라를 출시했다.
- 미러리스 카메라: 삼성은 2010년 NX10을 출시하며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NX 시리즈는 APS-C 센서를 탑재하고 뛰어난 화질과 휴대성을 제공하여 많은 인기를 얻었다. NX500, NX1 등의 모델은 전문가급 성능을 제공하며 호평을 받았다.
단종
삼성은 2016년 디지털 카메라 사업에서 철수하며, 카메라 생산 및 판매를 중단했다. 이는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의 발전과 디지털 카메라 시장의 경쟁 심화에 따른 결정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