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PIVERSE

🔍 현재 등록된 정보: 71,024건

라인홀트 하닝

라인홀트 하닝(Reinhold Hanning, 1921년 12월 28일 - 2017년 5월 30일)은 독일의 전직 SS 하사(SS-Unterscharführer)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서 경비병으로 복무했다. 전후 그는 자신의 과거를 숨기고 평범한 시민으로 살았으나, 2016년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벌어진 학살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되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생애 및 경력

하닝은 독일 헤르포르트(Herford)에서 태어났다. 1940년, 그는 자원하여 무장친위대(Waffen-SS)에 입대했다. 1942년 1월부터 1944년 6월까지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강제 수용소에서 경비병으로 복무하며 유대인, 집시, 정치범 등 수많은 사람들의 학살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그는 주로 수용소 내 감시탑 근무, 수감자 이송 감독 등의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후의 삶과 재판

전쟁이 끝난 후 하닝은 자신의 과거를 숨기고 가족과 함께 평범한 삶을 살았다. 그는 유제품 판매원으로 일하며 은퇴 후 연금을 받으며 생활했다. 그러나 2013년, 아우슈비츠 생존자들의 증언과 새로운 증거들이 발견되면서 그의 과거 행적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2016년, 그는 17만 명 이상의 살인에 대한 공범 혐의로 기소되었다. 재판 과정에서 하닝은 수용소 복무 사실은 인정했지만, 직접적인 살인 행위는 부인했다. 하지만 법원은 그가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학살 시스템에 기여한 점을 인정하여 징역 5년 형을 선고했다.

사망

라인홀트 하닝은 형 집행을 기다리던 중 2017년 5월 30일, 9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참고 문헌

  • (관련 재판 기록 및 뉴스 기사)

같이 보기

  •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 홀로코스트
  • 무장친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