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풀이춤

살풀이춤은 한국의 전통 무용으로, 액운을 풀고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춤이다. 굿에서 파생된 춤으로, 무속적인 성격이 강하지만 예술적으로 승화되어 독자적인 춤 장르로 자리 잡았다.

개요

살풀이춤은 흰색 소복을 입고 흰 수건을 들고 추는 것이 일반적이다. 흰색은 깨끗함과 순수함을 상징하며, 수건은 액운을 씻어내는 도구로 사용된다. 춤사위는 느리고 섬세하며, 슬픔과 애환을 표현하는 듯한 동작이 많다. 그러나 단순한 슬픔에 그치지 않고, 이를 극복하고 승화시키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기원 및 역사

살풀이춤의 정확한 기원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굿에서 파생되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굿에서 무당이 추는 춤이 살풀이춤의 원형이 되었으며, 이후 예술가들에 의해 무대 예술로 발전하였다. 특히 이매방, 김숙자 등의 명무들이 살풀이춤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특징

• 복식: 흰색 소복과 흰 수건이 일반적이다.
• 음악: 느리고 애절한 느낌의 음악이 사용된다. 대개 시나위 가락을 기반으로 한다.
• 춤사위: 느리고 섬세하며, 애환을 표현하는 듯한 동작이 많다. 수건을 이용하여 다양한 춤사위를 연출한다.
• 의미: 액운을 풀고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슬픔을 극복하고 승화시키려는 의지를 표현한다.

유명한 살풀이춤 명인

• 이매방
• 김숙자
• 한영숙

참고 문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같이 보기

• 굿
• 한국 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