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의 노래
사야의 노래 (沙耶の唄)는 니트로플러스에서 2003년에 발매한 성인용 비주얼 노벨이다. 우로부치 겐이 스토리를 담당했다.
개요
뇌 수술 후 세상이 뒤틀려 보이는 기이한 증상을 겪는 주인공 후미노리, 그리고 그에게만 정상적인 모습으로 보이는 기괴한 소녀 '사야'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공포, 에로, 그리고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고 있으며, 독특한 설정과 충격적인 묘사로 인해 발매 당시부터 큰 논란과 함께 화제를 모았다.
줄거리
의대생 후미노리는 교통사고로 인해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는다. 수술 후 그는 세상의 모든 것이 살점과 내장으로 뒤덮인 끔찍한 형태로 보이게 된다. 절망 속에서 그는 '사야'라는 소녀를 만나게 되고, 그녀만이 유일하게 정상적인 모습으로 보인다. 후미노리는 사야에게 의지하며 점차 그녀와 깊은 관계를 맺게 되지만, 사야의 정체와 그녀가 가져온 변화는 후미노리를 더욱 깊은 혼란 속으로 몰아넣는다.
주요 등장인물
- 후미노리: 주인공. 뇌 손상 이후 세상이 뒤틀려 보이는 증상을 겪는다.
- 사야: 주인공에게만 정상적인 모습으로 보이는 기괴한 소녀.
- 료코: 후미노리의 친구이자 동료 의대생.
- 코우지: 후미노리의 친구이자 동료 의대생.
- 오미: 후미노리의 친구이자 동료 의대생.
주제 및 특징
- 인간의 인식: 사고로 인해 세계를 다르게 인식하게 된 주인공을 통해, 인간의 인식과 현실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 사랑과 윤리: 비정상적인 존재와의 사랑을 통해, 윤리적 판단 기준에 대한 도전을 제시한다.
- 공포와 에로: 기괴하고 그로테스크한 묘사와 성적인 묘사를 통해 극단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 철학적 고찰: 존재, 고독, 소외, 인간성 등 다양한 철학적 주제를 다룬다.
영향
사야의 노래는 발매 이후 독특한 설정과 깊이 있는 주제 의식으로 인해 많은 팬덤을 형성했으며, 이후 다양한 매체에 영향을 주었다. 특히 우로부치 겐의 작품 세계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논란
선정적인 묘사와 윤리적으로 민감한 소재로 인해 발매 당시부터 논란이 있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판매 금지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