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장

빗장은 문이나 창문 따위를 잠그거나 여닫기 위해 가로로 질러 끼우는 막대이다. 주로 나무나 쇠붙이로 만들어지며, 문이나 창틀에 고정된 쇠고리나 홈에 끼워 잠금 장치 역할을 한다.

개요

빗장은 비교적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문의 보안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문을 잠그는 방식은 빗장의 형태와 부착 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전통적인 빗장은 나무로 만들어져 문 안쪽에서 걸어 잠그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나, 현대에는 다양한 재료와 디자인의 빗장이 사용되고 있다. 빗장은 잠금 기능 외에도 문의 흔들림을 방지하고 문틀을 보강하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종류

• 나무 빗장: 전통적인 형태로, 나무로 만들어진 빗장이다. 주로 미닫이문이나 창문에 사용되었다.
• 쇠 빗장: 쇠로 만들어진 빗장으로, 나무 빗장보다 견고하며 방범 효과가 높다.
• 걸쇠 빗장: 걸쇠를 이용하여 빗장을 고정하는 방식이다.
• 자동 빗장: 문이 닫히면 자동으로 잠기는 빗장이다.

문화적 의미

빗장은 단순히 문을 잠그는 도구 이상의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 '빗장을 지르다'라는 표현은 외부와의 소통을 단절하거나 관계를 끊는다는 의미로 사용되며, 폐쇄적인 상황을 비유적으로 나타낼 때 사용된다. 또한, 빗장은 집 안의 안전을 지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기도 한다.

참고 문헌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