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림 제마일리

블레림 제마일리 (Blerim Džemaili, 1986년 4월 12일 ~ )는 스위스의 축구 선수로, 포지션은 미드필더이다. 북마케도니아 테토보 출신으로, 스위스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다.

생애 및 경력

제마일리는 북마케도니아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 스위스로 이주하여 취리히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2003년 FC 취리히에서 프로 데뷔하여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했으며, 2007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볼턴 원더러스로 이적했다. 볼턴에서는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으며, 이후 이탈리아 세리에 A의 토리노 FC, 파르마 FC, SSC 나폴리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특히 나폴리에서는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갈라타사라이, 제노아, 볼로냐 등을 거쳐 중국 슈퍼리그의 선전 FC에서도 활약했다.

국가대표 경력

제마일리는 스위스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UEFA 유로 2008, 2014 FIFA 월드컵, UEFA 유로 2016, 2018 FIFA 월드컵 등 주요 국제 대회에 참가했다. 스위스 국가대표팀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팀의 중원을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했다.

플레이 스타일

제마일리는 활동량이 많고, 공수 양면에 걸쳐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미드필더이다.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태클, 가로채기 등 수비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패스, 드리블 등 공격적인 능력도 갖추고 있다. 또한 중거리 슈팅 능력도 뛰어나 득점에도 기여하는 선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