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키 롤리스
블래키 롤리스 (Blackie Lawless), 본명 스티븐 에드워드 두젠 (Steven Edward Duren, 1956년 9월 4일 ~ )는 미국의 가수, 작곡가이자 뮤지션으로, 헤비 메탈 밴드 W.A.S.P.의 창립 멤버이자 리드 싱어, 리듬 기타리스트이다.
생애 및 경력
오하이오주 스테이튼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롤리스는 다양한 밴드를 거치며 음악 경력을 쌓았다. 1970년대에는 뉴욕의 밴드 Killer Kane에서 활동했으며, 이후 아서 킬러 케인의 솔로 앨범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시스터 (Sister)라는 밴드를 잠시 거쳤으며, 니키 식스와 함께 런던 (London)이라는 밴드를 결성하기도 했다.
1982년, 롤리스는 로스앤젤레스에서 W.A.S.P.를 결성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W.A.S.P.는 충격적인 무대 퍼포먼스와 헤비 메탈 음악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었으며, "I Wanna Be Somebody", "Wild Child", "Blind in Texas"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롤리스는 W.A.S.P.의 거의 모든 곡을 작곡했으며, 밴드의 음악적 방향을 주도했다.
W.A.S.P.는 폭력적이고 성적인 가사와 무대 퍼포먼스로 인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1980년대 헤비 메탈 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롤리스는 W.A.S.P. 활동 외에도 영화 음악 작곡, 프로듀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음악 스타일 및 영향
블래키 롤리스는 강력한 보컬과 공격적인 기타 연주를 특징으로 하는 헤비 메탈 음악을 추구한다. 그의 음악은 키스, 앨리스 쿠퍼, 아이언 메이든 등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으며, W.A.S.P.의 음악은 글램 메탈, 쇼크 록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되어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논란
W.A.S.P.의 과격한 무대 퍼포먼스와 가사는 종종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동물 학대 논란, 성적인 표현, 폭력 묘사 등이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W.A.S.P.는 수많은 팬들을 확보하며 헤비 메탈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개인적인 삶
블래키 롤리스는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종교적 신념은 W.A.S.P.의 음악에도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