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체
보체(補語, complement)는 문장 구성 성분 중 하나로, 주어나 목적어의 의미를 보충하여 문장의 완전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즉, 보어가 없이는 문장의 의미가 불완전하거나 모호해질 수 있다. 보체는 주격 보어와 목적격 보어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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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격 보어: 주어의 상태, 성질, 신분 등을 설명하는 보어이다. 주로 '되다', '아니다' 등의 불완전 자동사 뒤에 위치한다. 예를 들어, "그는 의사가 되었다."에서 '의사'는 주어 '그'를 보충 설명하는 주격 보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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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격 보어: 목적어의 상태나 행위를 설명하는 보어이다. 주로 불완전 타동사 뒤에 위치하며, 목적어와의 관계를 명확히 한다. 예를 들어, "나는 그를 바보라고 생각한다."에서 '바보'는 목적어 '그'를 보충 설명하는 목적격 보어이다.
보체는 문장의 필수 성분으로, 문법적으로 올바른 문장을 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체가 생략될 경우 문장의 의미가 불완전해지거나 문법적으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보어는 품사로 명사, 대명사, 형용사, 명사구, 형용사구 등이 사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