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 잘루즈니
발레리 페도로비치 잘루즈니 (우크라이나어: Валерій Федорович Залужний, 1973년 7월 8일 ~ )는 우크라이나의 군인으로, 2021년 7월 27일부터 2024년 2월 8일까지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을 역임했다.
잘루즈니는 소련 시대에 태어나 우크라이나가 독립한 이후 우크라이나군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는 우크라이나 국가방위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다양한 지휘 직책을 거쳤다. 2014년 돈바스 전쟁 당시 동부 지역에서 작전을 지휘했으며, 특히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우크라이나군의 총사령관으로서 러시아군의 공세에 맞서 우크라이나를 방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의 군사 전략과 리더십은 우크라이나 내부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타임지 2022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4년 2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잘루즈니를 총사령관 직에서 해임하고 올렉산드르 시르스키를 후임으로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