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끝

발끝은 척추동물의 다리 가장 끝부분을 이루는 신체 부위이다. 발의 앞쪽, 발가락이 위치한 부분을 지칭하며, 걸을 때 땅에 가장 먼저 닿는 부분 중 하나이다.

기능

발끝은 보행 시 추진력을 제공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발끝으로 지면을 밀어내는 힘을 통해 몸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며, 울퉁불퉁한 표면이나 경사진 곳에서 몸의 균형을 잡도록 돕는다. 또한, 발끝에 분포된 감각 신경은 지면의 질감이나 온도를 감지하여 신체가 환경에 적응하도록 돕는다.

구조

발끝은 발가락뼈(지골), 발톱, 피부, 신경, 혈관 등으로 구성된다. 사람의 경우, 발가락은 엄지발가락부터 새끼발가락까지 다섯 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발가락뼈는 관절로 연결되어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다. 발톱은 발가락 끝을 보호하고, 물건을 잡거나 지탱하는 데 도움을 준다.

건강

발끝은 외부 환경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기 쉽고, 체중을 지탱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다양한 질환에 취약할 수 있다. 무좀, 티눈, 내성발톱 등이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며, 발가락 골절이나 인대 손상과 같은 부상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발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며, 발에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