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이빨톱가오리
큰이빨톱가오리 (학명: Pristis pristis)는 톱가오리과에 속하는 대형 가오리의 일종이다. 몸길이는 최대 7m에 달하며, 주둥이 양쪽에 날카로운 이빨 모양의 돌기가 돋아 있는 톱 모양의 기관이 특징적이다. 이 톱은 먹이를 찾고 포획하는 데 사용되며, 방어 무기로도 활용될 수 있다.
분포 및 서식지
과거에는 전 세계 열대 및 아열대 해역에 널리 분포했지만, 현재는 서식지 파괴와 남획으로 인해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주로 강 하구, 얕은 연안, 만 등 기수역에서 서식하며, 어린 개체는 담수에서도 발견되기도 한다.
생태 및 습성
큰이빨톱가오리는 저서성 무척추동물과 작은 물고기를 주로 섭취한다. 톱을 이용하여 해저의 퇴적물을 파헤쳐 먹이를 찾거나, 물고기를 쳐서 기절시킨 후 잡아먹는다. 번식은 난태생으로, 암컷은 한 번에 15~20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보전 상태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은 큰이빨톱가오리를 심각한 멸종 위기종(Critically Endangered)으로 지정했다. 서식지 파괴, 어업 활동 중 혼획, 톱을 노린 남획 등이 주요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큰이빨톱가오리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으며, 서식지 보전, 어획 규제,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