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학

박물관학은 박물관과 관련된 모든 측면을 연구하는 학문 분야이다. 박물관의 역사, 철학, 이론, 운영, 관리, 교육, 연구, 보존, 전시 등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넓게는 기록물 보관소, 문화유산 보존 기관, 미술관 등 유사 기관에 대한 연구도 포함한다.

박물관학은 단순히 유물을 수집하고 전시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맥락 속에서 유물의 의미를 해석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강조한다. 따라서 박물관은 교육 기관이자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기능하며,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공헌하는 역할 또한 중요하게 여겨진다.

박물관학 연구는 다음과 같은 주제들을 포함한다:

• 박물관의 역사와 철학: 박물관의 기원과 발전 과정,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 변화, 박물관 운영의 윤리적 문제 등을 다룬다.
• 박물관 운영 및 관리: 박물관 조직 구조, 인력 관리, 재정 관리, 마케팅 전략, 법적 규제 등을 연구한다.
• 소장품 관리: 유물의 수집, 등록, 분류, 보존, 연구 등 소장품 전반에 대한 관리를 다룬다.
• 전시: 전시 기획, 디자인, 제작, 평가 등 전시 과정 전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 교육 및 홍보: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 개발, 홍보 전략 수립, 관람객 서비스 개선 등을 연구한다.
• 보존: 유물의 손상을 방지하고 원형을 유지하기 위한 과학적, 기술적 방법을 연구한다.
• 디지털 박물관학: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박물관 전시, 교육, 연구, 관리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다.

박물관학은 다양한 학문 분야와 연계되어 있으며, 역사학, 미술사학, 고고학, 인류학, 교육학, 경영학, 정보학 등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가진 전문가들이 박물관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관련 학위 과정은 대학 및 대학원에서 제공되며, 박물관 큐레이터, 학예사, 교육 담당자, 보존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으로 진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