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직

모직(毛織)은 양모, 낙타털, 캐시미어, 앙고라 등 동물의 털을 원료로 하여 만든 직물이다. 섬유의 표면이 곱슬곱슬하고 촘촘하게 얽혀 있어 보온성이 뛰어나며, 탄력성과 흡습성이 좋다.

특징

• 보온성: 섬유 사이에 공기를 많이 함유하여 단열 효과가 뛰어나다.
• 탄력성: 섬유 자체가 스프링처럼 구부러지는 성질이 있어 옷의 형태를 잘 유지하고 구김이 잘 가지 않는다.
• 흡습성: 땀을 잘 흡수하고 발산하여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 내구성: 다른 섬유에 비해 마찰에 강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
• 방염성: 불에 잘 타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종류

모직은 짜임 방식, 사용된 털의 종류, 가공 방식 등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뉜다.

• 양모직: 양털로 만든 가장 일반적인 모직이다.
• 캐시미어: 캐시미어 산양의 털로 만든 고급 모직으로, 부드럽고 가볍다.
• 메리노 울: 메리노 양의 털로 만든 모직으로, 부드럽고 섬세하며 피부 자극이 적다.
• 트위드: 굵고 거친 느낌의 모직으로, 주로 겨울철 아우터에 사용된다.
• 플란넬: 부드럽고 기모가 있는 모직으로, 셔츠나 잠옷 등에 사용된다.

용도

모직은 의류, 침구, 카펫, 커튼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특히 겨울철 의류 소재로 많이 사용되며, 코트, 스웨터, 바지, 스커트 등을 만드는 데 활용된다.

관리

모직은 드라이 크리닝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중성세제를 사용하여 손세탁할 수도 있다. 세탁 후에는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좋으며, 다림질할 때는 낮은 온도에서 천을 덮고 다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