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박근혜 (朴槿惠, 1952년 2월 2일 ~ )는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다. 제11대 대통령 박정희의 장녀이자 제18대 대통령으로 2013년 2월 25일부터 2017년 3월 10일까지 대한민국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초기 생애 및 정치 입문
1952년 2월 2일 대구에서 출생하였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 박정희의 정치 활동을 가까이서 지켜보았으며, 1974년 8월 15일 어머니 육영수 여사가 사망한 후에는 아버지의 곁을 지키며 정치적 영향을 받았다. 아버지의 서거 후에는 정치 활동을 자제하다가 1998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에 입당하여 정계에 입문하였다. 대구 지역구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정치 경력을 쌓았다.
대통령 당선 및 집권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대선 과정에서 '국민 대통합'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보수층 뿐 아니라 중도층의 지지를 얻었다. 집권 초기에는 경제 활성화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주요 국정 과제로 설정하였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와 최순실 게이트 등 여러 국정 논란에 휘말리며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탄핵 및 파면
2016년 10월 발생한 최순실 게이트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농단 사건으로 이어졌고, 결국 2016년 12월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었다. 헌법재판소는 2017년 3월 10일 탄핵 심판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후 구속 수감되어 재판을 받았다.
탄핵 이후
파면 이후 여러 혐의로 기소되어 장기간 수감 생활을 하였다. 수감 중에도 지지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사면 이후에도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 그러나 탄핵 이후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있으며, 역사적 평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