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따
안따는 사람이나 동물을 팔로 감싸서 품에 드는 행위를 나타내는 한국어 동사이다. 흔히 애정, 위로, 반가움 등의 감정을 표현할 때 사용된다.
개요
가장 일반적인 의미는 두 팔로 상대방의 몸을 감싸 밀착시키는 신체적 행위이다. 이는 친밀감, 사랑, 우정, 동정, 격려 등 다양한 감정을 전달하는 비언어적 표현 수단으로 쓰인다. 오랜만에 만난 사람에게 반가움을 표시하거나, 슬퍼하는 사람을 위로할 때 주로 사용된다.
문법적 특징
- 타동사로서 목적어를 필요로 한다. (예: 친구를 안다, 아이를 안다)
- 주요 활용 형태는 다음과 같다.
- 현재형: 안아요, 안습니다
- 과거형: 안았어요, 안았습니다
- 미래형: 안을 거예요, 안겠습니다
- 관형형: 안는 (현재), 안은 (과거)
관련 표현 및 유의어
- 껴안다: '안다'보다 좀 더 꽉 감싸거나 매달리는 느낌을 줄 수 있다.
- 포옹하다 (抱擁하다): 한자어에서 온 표현으로, '안다'나 '껴안다'보다 격식 있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용례
- 엄마가 아기를 따뜻하게 안아 주었다.
-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반갑게 서로를 안았다.
- 힘들어하는 동료를 위로하며 어깨를 안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