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센테니얼 맨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 (Bicentennial Man)은 아이작 아시모프의 동명 소설과 로버트 실버버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1999년에 개봉한 미국의 SF, 드라마 영화이다. 크리스 콜럼버스가 감독을 맡았으며, 로빈 윌리엄스가 주인공 앤드류 역을 맡았다. 영화는 인간이 되기를 갈망하는 로봇 앤드류의 200년에 걸친 여정을 다룬다.

줄거리

21세기 초, 마틴 가문에 가정용 로봇 NDR-114 (앤드류)가 들어온다. 앤드류는 다른 로봇들과 달리 감정을 느끼고 예술적 재능을 보이는 등 특별한 능력을 보인다. 마틴 가문의 둘째 딸인 '리틀 미스' 아만다 마틴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며, 그는 점차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기 시작한다. 앤드류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품고 인간이 되기 위한 긴 여정을 시작한다. 그는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로봇 기술을 발전시키고, 법적인 투쟁을 벌이며, 진정한 사랑을 찾는다.

출연

• 로빈 윌리엄스 - 앤드류
• 엠베스 데이비츠 - 리틀 미스 (아만다 마틴) / 포샤 샤러
• 샘 닐 - 제럴드 마틴
• 올리버 플랫 - 루퍼트 번즈
• 키얼스틴 워렌 - 갈라테아
• 웬디 크루슨 - 마담 (그레이스 마틴)

주요 주제

영화는 인간의 본질, 정체성, 사랑, 죽음과 같은 철학적인 주제를 다룬다. 앤드류의 여정을 통해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기술 발전과 윤리적 문제에 대한 고민을 제시한다. 또한, 차별과 편견, 사회적 인정과 같은 사회적 메시지도 담고 있다.

평가

영화는 개봉 당시 평론가들로부터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로빈 윌리엄스의 연기는 호평을 받았으나, 다소 늘어지는 전개와 감상적인 연출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영화는 점차 재평가받고 있으며, 인간과 기술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을 담은 작품으로 여겨지고 있다.

수상

• 새턴 어워즈 - 최우수 분장상 수상

기타

• 원작 소설은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수상했다.
• 영화는 캘리포니아, 메릴랜드, 캐나다 등지에서 촬영되었다.
• 영화 음악은 제임스 호너가 작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