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제비

바다제비는 바다제비목 바다제비과의 조류를 통칭하는 말이다. 작고 날렵한 몸집에 제비와 비슷한 외형을 지녔으며, 주로 해양에서 생활한다. 전 세계적으로 20여 종이 알려져 있으며, 서식 환경에 따라 다양한 아종으로 나뉜다.

특징

• 외형: 몸길이는 약 13~25cm 정도로, 꼬리가 갈라져 있어 제비와 유사한 모습이다. 깃털은 대부분 검은색 또는 짙은 갈색이며, 일부 종은 흰색 반점을 가지고 있다.
• 생활: 바다 위를 낮게 날아다니며 플랑크톤, 작은 물고기, 갑각류 등을 잡아먹는다.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번식기에는 해안 절벽이나 섬의 굴에서 집단으로 번식한다.
• 분포: 전 세계의 바다에 분포하며, 특히 남극해와 북극해 주변 해역에서 많이 발견된다.

생태

• 번식: 번식기는 종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봄에서 여름 사이에 이루어진다. 암컷은 한 번에 1개의 흰색 알을 낳으며, 암수 함께 알을 품고 새끼를 키운다.
• 먹이: 주로 해수면 가까이에서 플랑크톤, 작은 물고기, 갑각류 등을 잡아먹는다. 특유의 날렵한 비행술로 먹이를 사냥한다.
• 천적: 갈매기, 큰제비갈매기 등의 대형 조류와 여우, 쥐 등의 포유류가 바다제비의 알과 새끼를 노린다.

보전 상태

일부 종은 서식지 파괴, 해양 오염,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 위협종으로 등재되어 있다. 바다제비의 보전을 위해서는 서식지 보호, 해양 오염 방지, 기후 변화 대응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