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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토 케이지

무토 케이지(武藤 敬司, 1962년 12월 23일 ~ )는 일본의 전 프로레슬링 선수이다. 본명은 무토 미쓰하루(武藤 敬司). 야마나시현 후지카와구치코정 출신. 일본 프로레슬링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며, 특히 "그레이트 무타(The Great Muta)"라는 또 다른 인격으로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뉴 재팬 프로레슬링(NJPW), 전일본 프로레슬링(AJPW), 프로레슬링 NOAH 등 다양한 단체에서 활동하며 수많은 주요 타이틀을 획득했다.

경력: 1984년 10월 NJPW에서 데뷔했다. 데뷔 초부터 뛰어난 운동 능력과 기술로 주목받았으며, 1980년대 후반 미국 WCW에 진출하여 "그레이트 무타"라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동양적인 신비주의와 기괴함을 결합한 이 캐릭터는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NWA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는 등 성공적인 활동을 펼쳤다.

일본 복귀 후에는 하시모토 신야, 마사히로 초노와 함께 "NJPW 신 3총사"로 불리며 단체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IWGP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을 여러 차례 획득했으며, G1 클라이맥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는 등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2002년 NJPW의 이노키 체제에 반발하며 전일본 프로레슬링(AJPW)으로 이적하여 사장으로 취임했다. AJPW에서도 트리플 크라운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을 획득하며 단체의 부흥을 이끌었다. 이후에는 자체 단체인 레슬-원(Wrestle-1)을 설립하여 활동하기도 했다.

말년에는 프로레슬링 NOAH에 참전하여 GHC 헤비웨이트 챔피언십까지 획득하며 메이저 3단체의 헤비급 타이틀을 모두 석권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2023년 2월 21일, 도쿄 돔에서 은퇴 경기를 끝으로 약 39년간의 프로레슬링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레슬링 스타일 및 기술: 유연하고 폭발적인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한 화려한 기술과 경기 운영이 특징이다. 문설트 프레스, 샤이닝 위저드, 피겨 포 레그락 등이 대표적인 피니시 기술이다. 그레이트 무타로 활동할 때는 상대에게 독액(그린 미스트)을 분사하는 기믹을 사용했다. 뛰어난 기술력과 캐릭터 연기력을 모두 갖춘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업적: 프로레슬링 역사상 IWGP 헤비웨이트, 트리플 크라운 헤비웨이트, GHC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을 모두 획득한 유일한 선수이다. 미국 WCW에서도 주요 타이틀을 차지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았다. 기술 혁신과 카리스마로 일본 프로레슬링계와 세계 프로레슬링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