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고 묘지

무연고 묘지는 장례를 치를 연고자가 없거나, 연고자를 찾을 수 없어 무연고 처리된 시신을 안장한 묘지를 말한다. 이러한 묘지는 보통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에서 관리하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화장하여 봉안시설에 안치하거나 자연장하는 경우가 많다.

개념 및 특징

• 무연고 사망: 무연고 묘지는 무연고 사망자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무연고 사망은 가족 관계 단절, 경제적 어려움, 고독사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와 얽혀 발생한다.
• 공영묘지: 무연고 묘지는 대부분 공영묘지에 조성되며, 관리 주체는 지방자치단체인 경우가 많다.
• 합장 및 이장: 무연고 묘지는 관리상의 어려움, 묘지 공간 부족 등의 이유로 일정 기간 후 합장되거나 이장되는 경우가 많다. 관련 법규에 따라 일정 기간 공고 후 합장 또는 화장 후 봉안 등의 절차를 거친다.
• 사회적 의미: 무연고 묘지는 우리 사회의 고독사 문제, 가족 관계 해체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법적 근거

• 「장사 등에 관한 법률」등 관련 법규에서 무연고 시신 처리 및 장례에 대한 규정을 두고 있다.

현황 및 문제점

• 최근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사회 진입 등으로 무연고 사망자 수가 증가하면서 무연고 묘지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다.
• 무연고 묘지 관리에 대한 예산 및 인력 부족, 사회적 인식 부족 등으로 효율적인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 확대, 무연고 묘지 관리 시스템 개선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