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뼈
턱뼈는 얼굴 아래쪽에 위치한 뼈 구조물로, 주로 하악골(Mandible)과 상악골(Maxilla)을 가리킨다. 하지만 문맥에 따라서는 하악골만을 지칭하기도 한다. 다음은 각 뼈에 대한 설명이다.
1. 하악골 (Mandible):
하악골은 얼굴에서 유일하게 움직이는 뼈로, 아래턱을 구성한다. 말굽 모양을 하고 있으며, 좌우 두 개의 가지가 앞쪽에서 턱의 몸통 부분으로 연결된다. 하악골에는 치아를 지지하는 치조골(alveolar process)이 있으며, 저작근(씹는 근육)들이 부착되는 여러 돌기들이 존재한다. 하악각, 하악공, 턱끝 등의 특징적인 구조물을 가지고 있다. 하악골의 기능은 음식물을 씹는 것(저작), 말하기, 그리고 얼굴의 형태 유지 등이다.
2. 상악골 (Maxilla):
상악골은 위턱을 형성하는 뼈로, 두 개의 상악골이 얼굴 중앙에서 만나 위턱의 대부분을 구성한다. 눈구멍의 바닥과 코의 측벽을 형성하며, 상악동이라는 빈 공간을 포함하고 있다. 하악골과 마찬가지로 치아를 지지하는 치조골을 가지고 있으며, 코의 일부분과 연결되어 있다. 상악골은 눈의 지지, 코의 형태 유지, 그리고 저작에 관여한다.
3. 그 외 턱뼈에 관련된 뼈:
턱뼈의 범위를 넓게 해석하면, 측두골, 접형골 등과 같은 다른 두개골 뼈들도 포함될 수 있다. 이러한 뼈들은 하악골 및 상악골과 관절을 이루어 저작운동에 기여한다. 구체적으로는 측두하악관절(temporomandibular joint, TMJ)이 하악골과 측두골 사이에 위치하여 턱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다.
턱뼈의 구조 및 기능 이상은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치과, 이비인후과, 구강악안면외과 등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