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크리스토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뮤지컬)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복수와 용서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며, 화려한 무대와 의상, 웅장한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개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하고 잭 머피가 극본 및 작사를 맡았다. 2009년 스위스에서 초연된 이후, 한국에서는 2010년 처음 소개되었다. 이후 여러 차례 재연되며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줄거리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다. 오랜 시간 동안 절망 속에서 지내던 그는 파리아 신부를 만나 지식과 검술을 배우고, 숨겨진 보물의 존재를 알게 된다. 감옥에서 탈출한 에드몬드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새로운 신분으로 복수를 계획하고 실행한다. 하지만 복수의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진실과 마주하며 갈등하고, 결국 용서와 화해를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주요 등장인물
- 에드몬드 단테스 / 몬테크리스토 백작: 순수하고 정의로운 젊은 선원이었으나, 억울한 누명을 쓰고 복수를 다짐하는 인물.
- 메르세데스: 에드몬드의 약혼녀이자, 페르낭 몽데고의 아내가 되는 인물.
- 페르낭 몽데고: 에드몬드의 친구이자, 메르세데스를 차지하기 위해 에드몬드를 모함하는 인물.
- 빌포트: 에드몬드를 감옥에 가두는 검사이자, 자신의 과거를 숨기려는 인물.
- 당글라스: 에드몬드를 모함하는 선박 회계사.
- 파리아 신부: 감옥에서 에드몬드에게 지식과 검술을 가르쳐주는 인물.
음악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프랭크 와일드혼 특유의 웅장하고 드라마틱한 음악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곡으로는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 "세상이 멈춘 바로 그 순간", "언제나 그대 곁에" 등이 있다.
한국 공연
한국에서는 2010년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초연되었으며, 이후 충무아트센터, 블루스퀘어 등에서 여러 차례 재연되었다.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 카이, 김준현, 전동석 등 많은 유명 배우들이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을 맡아 열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