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페르사우루스
수페르사우루스(Supersaurus)는 쥐라기 후기에 북아메리카에 서식했던 거대한 용각류 공룡의 한 속이다. 속명은 "슈퍼 도마뱀"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수페르사우루스는 역사상 가장 긴 공룡 중 하나로 추정되며, 단편적인 화석 자료로 인해 정확한 크기를 추정하기는 어렵지만, 전체 길이가 30미터에서 40미터 이상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분류: 수페르사우루스는 디플로도쿠스상과에 속하며, 같은 과에 속하는 다른 용각류 공룡으로는 디플로도쿠스, 아파토사우루스 등이 있다. 이들은 긴 목과 꼬리, 작은 머리, 그리고 네 개의 튼튼한 다리를 가진 전형적인 용각류의 특징을 공유한다.
화석 발견 및 연구: 수페르사우루스의 화석은 주로 미국 콜로라도주와 와이오밍주에서 발견되었다. 최초의 화석은 1970년대에 발견되었으며, 이후 추가적인 화석 발견을 통해 수페르사우루스의 형태와 생태에 대한 이해가 점차 깊어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화석이 부분적으로만 보존되어 있어, 수페르사우루스의 완전한 골격 복원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생태: 수페르사우루스는 쥐라기 후기의 울창한 숲과 평원에서 다양한 식물을 먹으며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거대한 크기는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며, 긴 목은 높은 곳에 있는 나뭇잎을 섭취하는 데 유리했을 것이다.
논쟁: 수페르사우루스의 분류와 타 용각류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쟁이 존재한다. 일부 연구자들은 수페르사우루스가 다른 속의 용각류, 예를 들어 디플로도쿠스의 일종일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한다. 이러한 논쟁은 부족한 화석 자료로 인해 발생하며, 더 완전한 화석 발견을 통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