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르 제이만
피터르 제이만(네덜란드어: Pieter Zeeman, 1865년 5월 25일 ~ 1943년 10월 9일)은 네덜란드의 물리학자이다. 강력한 자기장 속에서 스펙트럼 선이 여러 개로 갈라지는 제이만 효과를 발견하여 1902년 헨드릭 로렌츠와 함께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제이만은 조넨마이어(Zonnemaire)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레이던 대학교에서 헨드릭 로렌츠의 지도를 받으며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897년 암스테르담 대학교의 강사가 되었고, 1900년에는 교수가 되었다.
제이만 효과의 발견은 원자 내부 구조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양자 역학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제이만은 전자의 전하 대 질량 비를 측정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그의 업적은 분광학과 자기-광학 분야에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