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PIVERSE

🔍 현재 등록된 정보: 31,007건

모래땅

모래땅은 토양의 구성 성분 중 모래의 비율이 높은 땅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흙 입자의 크기에 따라 흙을 구분할 때, 모래는 0.05mm에서 2mm 사이의 입자를 지칭하며, 이러한 모래 입자가 토양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땅을 모래땅이라고 부른다.

특징

  • 배수성: 모래 입자 사이의 공간이 크기 때문에 물이 잘 빠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습기가 잘 유지되지 않아 가뭄에 취약할 수 있다.
  • 보수성: 배수성이 좋은 반면, 물을 보유하는 능력은 떨어진다. 따라서 식물이 필요로 하는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할 수 있다.
  • 비옥도: 유기물 함량이 낮고, 양분 보유 능력이 떨어져 일반적으로 비옥도가 낮다.
  • 통기성: 입자 사이의 공간이 많아 공기가 잘 통한다. 이는 뿌리 성장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 온도 변화: 열을 쉽게 흡수하고 방출하여 온도 변화가 비교적 빠르다.

활용

모래땅은 배수성이 중요한 시설이나 특정 작물 재배에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골프장의 벙커, 배수가 중요한 스포츠 시설 등에 사용되며, 수박, 땅콩 등 일부 작물은 모래땅에서 잘 자라는 특성을 보인다. 또한, 건축 자재인 시멘트의 원료로 사용되는 모래를 채취하는 장소로도 활용된다.

문제점

모래땅은 비옥도가 낮고, 물을 잘 보유하지 못하여 농업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다. 또한, 바람에 쉽게 날려 토양 유실을 유발할 수 있으며, 사막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유기물 공급, 관개 시설 설치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