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새
멧새는 참새목 참새과에 속하는 조류이다. 몸길이는 약 14cm이며, 머리는 갈색이고, 뺨에는 흰색의 반점이 있다. 등은 갈색이며, 검은색 세로줄무늬가 있다. 가슴은 회갈색이며, 배는 흰색이다. 부리는 짧고 두껍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텃새이다. 주로 들판, 산림, 마을 주변 등 다양한 서식지에 서식하며, 곤충, 씨앗 등을 먹는다. 나무 구멍이나 건물의 틈 등에 둥지를 틀고, 한배에 4~6개의 알을 낳는다. 번식기는 봄부터 여름까지이며, 일년에 2~3회 번식한다.
멧새는 사람과 가까이 살면서 인간 활동에 적응한 종으로, 도시 지역에서도 흔하게 관찰된다. 하지만 서식지 파괴 및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다양한 지역에서 겨울철 먹이 공급을 위한 급식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장기적인 보존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