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딕 데스 메탈
멜로딕 데스 메탈(Melodic Death Metal)은 데스 메탈의 하위 장르 중 하나로, 1990년대 초 스웨덴의 예테보리(Gothenburg)에서 발생했다. 일반적인 데스 메탈의 공격성과 속도감에 멜로디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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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디: 데스 메탈에 비해 멜로디 라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트윈 기타 하모니, 멜로딕한 리프, 기억하기 쉬운 멜로디를 포함하여 곡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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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데스 메탈의 그로울링(Growling) 보컬을 주로 사용하지만, 일부 밴드에서는 스크리밍(Screaming)이나 클린 보컬을 부분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그로울링은 여전히 핵심적인 요소이지만, 가끔씩 클린 보컬이 삽입되어 멜로디를 강조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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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주제는 다양하지만, 사회 문제, 개인적인 고뇌, 신화, 판타지 등을 다루는 경우가 많다. 데스 메탈의 폭력적이거나 고어한 주제보다는 철학적이거나 서정적인 내용을 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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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 뉴 웨이브 오브 브리티시 헤비 메탈(NWOBHM) 밴드 (아이언 메이든, 디펜 레퍼드 등)의 기타 하모니와 멜로디, 스래시 메탈의 공격적인 리프, 그리고 데스 메탈의 극한적인 사운드에서 영향을 받았다.
주요 밴드
- 엣 디스 게이트 (At The Gates)
- 인 플레임즈 (In Flames)
- 다크 트랭퀼리티 (Dark Tranquillity)
- 아치 에너미 (Arch Enemy)
- 칠드런 오브 보덤 (Children of Bodom)
멜로딕 데스 메탈은 1990년대 중반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2000년대 초반에는 북미 지역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했다. 이후 다양한 밴드들이 등장하면서 멜로딕 데스 메탈은 더욱 다양한 스타일로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