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PIVERSE

🔍 현재 등록된 정보: 37,450건

멕시코프레리도그

멕시코프레리도그

멕시코프레리도그(Mexican prairie dog, 학명: Cynomys mexicanus)는 다람쥐과 프레리도그속에 속하는 설치류의 일종이다. 멕시코 북동부 지역에 서식하며,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된다. 프레리도그 중에서도 가장 남쪽에 분포하는 종 중 하나이다.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 포유강 설치목 다람쥐과 프레리도그속 멕시코프레리도그 (C. mexicanus)

형태 몸길이는 성체 기준으로 약 30~40cm이고, 꼬리 길이는 5~10cm로 비교적 짧다. 몸무게는 1~2kg 정도이다. 털 색깔은 전체적으로 황갈색 또는 시나몬색을 띠며, 배 쪽은 이보다 연한 색이다. 주둥이는 뭉툭하고, 눈은 작고 귀는 짧다.

생태 및 서식지 멕시코프레리도그는 멕시코 북동부의 코아우일라 주, 누에보레온 주, 산루이스포토시 주, 사카테카스 주 등의 고지대 초원과 목초지에 주로 서식한다. 땅속에 복잡하고 광대한 굴 시스템을 파고 군집을 이루어 생활하며, 이러한 군집은 '타운(town)'이라고 불린다.

이들은 주행성 동물로 낮에 활동하며, 주로 풀, 씨앗, 뿌리, 꽃 등의 식물을 먹는 초식동물이다. 곤충을 먹기도 한다. 매우 사회적인 동물로, 각 타운은 여러 가족 단위('코터리', coterie)로 구성된다. 다양한 소리로 서로 소통하며, 포식자의 출현 시 독특한 경고음을 내어 다른 개체들에게 알린다. 땅굴은 잠자리, 먹이 저장, 새끼 양육, 포식자로부터의 피신처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보전 상태 멕시코프레리도그는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 적색 목록에 '위기종(Endangered)'으로 등재되어 있다. 주된 위협 요인으로는 농경지 확장, 과도한 방목 및 도시 개발 등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 및 단편화가 가장 크다. 또한 해로운 동물로 인식되어 인간에 의해 구제 대상이 되거나, 질병(특히 페스트)에 취약하여 개체수가 급감하는 경우도 있다. 보호 노력에는 서식지 보전 및 복원, 번식 프로그램, 밀렵 방지, 대중 인식 개선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