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나 해협 대교
메시나 해협 대교는 이탈리아 본토의 칼라브리아주와 시칠리아섬 사이의 메시나 해협을 가로지르는 계획된 현수교입니다. 이 교량은 완공될 경우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요
메시나 해협은 폭이 약 3km에 불과하지만, 깊은 수심과 강한 해류, 지진 위험 등으로 인해 다리를 건설하는 데 기술적인 어려움이 많습니다. 19세기부터 다리 건설에 대한 아이디어가 제안되었으나, 여러 차례의 계획 변경과 중단을 거쳐 현재까지 건설이 완료되지 못했습니다.
계획 및 논란
다리 건설 계획은 환경 문제, 경제성 문제, 마피아 연루 의혹 등 다양한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환경론자들은 다리가 지역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경제학자들은 막대한 건설 비용에 비해 경제적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다리 건설 프로젝트에 마피아가 개입하여 자금을 빼돌릴 수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었습니다.
기술적 특징 (계획 기준)
- 총 길이: 약 3.666km
- 주 경간 길이: 약 3.3km (세계 최장 현수교 기록 예상)
- 교량 높이: 해수면에서 약 65m
- 차선 수: 양방향 6차선 (자동차), 복선 철도
최근 동향
최근 이탈리아 정부는 메시나 해협 대교 건설 계획을 재추진하고 있으며, 2024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난관이 남아 있으며, 다리가 실제로 건설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