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헌트 (2017년 영화)
맨헌트 (중국어 간체자: 追捕, 병음: Zhuī Bǔ, 영어: Manhunt)는 2017년에 개봉한 홍콩-중국 합작 액션 스릴러 영화이다. 오우삼 감독이 연출했으며, 후쿠야마 마사하루, 장한위, 하지원 등이 출연했다. 1976년 일본 영화 《그대여 분노의 강을 건너라》 (君よ憤怒の河を渉れ)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영화는 누명을 쓰고 쫓기게 된 변호사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제 변호사 두추는 자신이 일하는 제약 회사의 회장인 사카이 요시히로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경찰에 쫓기게 된다. 두추는 범죄의 배후를 밝히기 위해 스스로 조사에 나서고, 그 과정에서 자신을 추격하는 냉철한 킬러 레인과 야부키와 만나게 된다. 두추는 레인과 야부키의 추격을 피하면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 거대한 음모에 맞서 싸운다.
영화는 화려한 액션 장면과 오우삼 감독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연출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후쿠야마 마사하루와 장한위의 연기 앙상블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스토리 전개에 있어서 원작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