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한가지

매한가지는 어떤 것과 다른 것이 서로 차이가 거의 없이 같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매 일반'과 비슷한 의미를 가지며, 주로 부정적인 상황이나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에 대해 사용된다.

어원:

정확한 어원은 불분명하나, '매'는 '매양', '늘'과 같이 '늘 그러함'을 뜻하는 접두사로 추정되며, '한가지'는 '하나의 종류' 또는 '같은 종류'를 의미한다. 즉, '늘 같은 종류'라는 의미에서 '차이가 없다'는 뜻으로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용례:

• "그 녀석이나 이 녀석이나 매한가지로 믿을 놈 하나 없다."
• "경기가 아무리 어려워도 물가는 매한가지로 오르니 서민들만 힘들다."
• "어떤 방법을 쓰든 결과는 매한가지일 것이다."

유의어:

• 매일반
• 도긴개긴 (속된 표현)
• 오십보백보
• 대동소이
• 차이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