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랄라 유사프자이

말랄라 유사프자이 (파슈토어: ملاله یوسفزۍ‎, 영어: Malala Yousafzai, 1997년 7월 12일 ~ )는 파키스탄의 여성 인권 운동가이자, 특히 여성 교육 운동가이다. 탈레반의 여성 교육 금지 조치에 저항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2012년 10월 9일, 학교에서 귀가하던 중 탈레반 무장 괴한의 총격을 받고 중상을 입었으나, 영국 버밍엄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하였다. 이후 여성 교육 운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치며 국제적인 지지를 얻었다.

2013년에는 유럽 의회에서 사하로프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에는 카일라시 사티아르티와 함께 노벨 평화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는 역대 최연소 노벨상 수상 기록이다. 수상 당시 17세였다.

말랄라는 "말랄라 기금"을 설립하여 전 세계 여성 교육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자신의 경험을 담은 자서전 "나는 말랄라"를 출간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녀의 활동은 여성의 교육받을 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전 세계적으로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노력을 촉구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철학, 정치학, 경제학을 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