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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마 히로시

오시마 히로시 (大島 浩, 1886년 4월 19일 – 1975년 6월 6일)는 일본 제국의 군인이자 외교관이다. 육군 중장까지 진급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주독일 일본 대사를 역임했다.

생애

1886년 일본 기후현에서 태어났다. 육군사관학교와 육군대학교를 졸업하고, 군인으로 복무하며 요직을 거쳤다. 1934년부터 주독일 일본 대사관에 근무하며 나치 독일과의 관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1938년부터 1939년, 그리고 1941년부터 1945년까지 주독일 대사를 역임하며 독일의 군사, 정치 정보를 일본에 보고했다. 특히 독일의 침공 계획, 신무기 개발 정보 등은 연합군에게도 중요한 정보가 되었으며, 이 정보는 '매직'이라는 암호 해독 작전을 통해 활용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극동 국제 군사 재판 (도쿄 재판)에서 A급 전범으로 기소되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1955년 가석방되었고, 이후 평범한 삶을 살다가 1975년 사망했다.

평가

오시마 히로시는 일본과 나치 독일 간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지만, 그의 정보 보고가 연합군의 승리에 간접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도 있다. 그의 행동에 대한 평가는 일본 내에서도 엇갈리며, 전쟁 범죄자로서의 책임과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논쟁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