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크루제
막스 크루제(Max Kruse, 1988년 3월 19일 ~ )는 독일의 프로 축구 선수이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나 세컨드 스트라이커, 혹은 중앙 공격수로 활약했다. 기술적인 능력과 정확한 패스, 넓은 시야, 그리고 득점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독일 북부의 라인베크에서 태어난 크루제는 지역 클럽에서 축구를 시작하여 베르더 브레멘 유소년팀을 거쳤다. 프로 경력은 브레멘 2군에서 시작했으며, 2009년 FC 장크트 파울리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장크트 파울리에서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승격에 기여했다.
2012년 SC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하여 분데스리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이듬해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로 팀을 옮겨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VfL 볼프스부르크, SV 베르더 브레멘 등으로 이적하며 여러 분데스리가 클럽에서 활약했다. 2019년에는 터키 쉬페르리그의 페네르바체 SK로 이적하기도 했으나, 이듬해 독일로 복귀하여 1. FC 우니온 베를린의 성공적인 시즌에 기여했다. 이후 다시 VfL 볼프스부르크를 거쳐 2. 분데스리가의 SC 파더보른 07에서 뛰었다.
국가대표팀에서는 2013년에 데뷔하여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여러 차례 A매치에 출전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참가하여 독일의 은메달 획득에 기여하기도 했다.
크루제는 경기장 안팎에서 개성 넘치는 행동과 솔직함으로 주목받았으며, 때로는 규율 문제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2023년 말 SC 파더보른 07에서 방출된 이후 현재 소속팀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