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곤의 욜란다
아라곤의 욜란다 (Yolande of Aragon, 1384년 ~ 1442년 11월 14일)는 앙주 공작 루이 2세의 아내이자 나폴리 왕국의 명목상의 여왕이었다. 욜란다는 정치적 수완과 강인한 성격으로 프랑스 왕국의 혼란기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생애
아라곤 왕국의 국왕 후안 1세와 욜란다 드 바르의 딸로 태어났다. 그녀는 1400년에 루이 2세와 결혼하여 앙주 공작부인이 되었다. 욜란다는 남편을 대신하여 앙주 가문의 권익을 옹호하고, 발루아 왕가의 샤를 7세를 지원하며 백년전쟁 시기에 프랑스 왕국의 정치적 안정에 기여했다. 특히 1422년 샤를 7세가 프랑스 왕위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다. 그녀는 잔 다르크를 샤를 7세에게 소개하는 데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향력
욜란다는 뛰어난 지략과 외교술을 바탕으로 프랑스 왕실의 내부 갈등을 중재하고, 부르고뉴 공국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데 힘썼다. 또한 그녀는 예술과 문학을 후원하여 앙주 가문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했다. 그녀의 아들인 르네 1세는 후에 앙주 공작이자 나폴리 왕이 되었다.
가족 관계
- 아버지: 후안 1세 (아라곤 국왕)
- 어머니: 욜란다 드 바르
- 배우자: 루이 2세 (앙주 공작)
- 자녀:
- 루이 3세 (앙주 공작)
- 마리 드 앙주 (프랑스 왕 샤를 7세의 왕비)
- 르네 1세 (나폴리 왕, 앙주 공작)
- 욜란다 드 앙주
참고 문헌
- (관련 서적 또는 논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