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브라이언트
마틴 브라이언트 (Martin Bryant, 1967년 5월 7일 ~ )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대량 살인범이다. 1996년 4월 28일, 태즈메이니아주 포트 아서에서 총기 난사를 일으켜 35명을 살해하고 23명을 부상시킨 포트 아서 학살의 범인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브라이언트는 정신 질환과 낮은 지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어린 시절부터 행동 문제와 학습 장애를 겪었다. 사건 이전에도 방화와 동물 학대 등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다.
포트 아서 학살 당시, 브라이언트는 반자동 소총을 사용하여 관광객과 지역 주민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 그는 현장에서 체포되었으며, 이후 35건의 살인죄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고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포트 아서 학살은 오스트레일리아 역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기록되었으며, 사건 이후 오스트레일리아 정부는 총기 규제를 대폭 강화했다. 브라이언트는 현재 태즈메이니아의 고립된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