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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젤란물떼새

마젤란물떼새 (Magellanic Plover, Pluvianellus socialis)는 도요목 물떼새아목에 속하는 조류의 한 종이다. 남아메리카 대륙 최남단, 특히 파타고니아 지역의 해안과 내륙 염호 주변에 서식하며, 칠레와 아르헨티나에서 주로 발견된다. 독특한 외모와 특이한 생태적 특징으로 인해 조류학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생태 및 특징

마젤란물떼새는 비교적 작은 크기로, 몸길이는 약 19-22cm 정도이다. 전체적으로 옅은 회색빛을 띠며, 눈 주변과 가슴에 흰색 띠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부리는 짧고 검은색이며, 다리는 분홍색을 띤다. 암컷과 수컷의 외형은 거의 동일하다.

이들은 주로 해안가의 조개껍데기, 해초 더미, 갯벌 등에서 먹이를 찾는다. 주 먹이는 작은 무척추동물, 갑각류, 곤충 유충 등이다. 독특한 먹이 섭취 방식으로, 부리를 사용하여 얕은 물속이나 진흙 속을 파헤쳐 먹이를 찾는다.

번식

마젤란물떼새는 다른 물떼새류와는 달리 둥지를 짓지 않고, 모래나 자갈 위에 직접 알을 낳는다. 한 번에 2개의 알을 낳으며, 암컷과 수컷이 번갈아 가며 알을 품는다. 새끼는 부화 후 비교적 빨리 움직일 수 있으며, 부모에게서 먹이를 받아먹으며 성장한다.

보전 상태

마젤란물떼새는 서식지 파괴, 환경 오염,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마젤란물떼새를 준위협(Near Threatened, NT) 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서식지 보호 및 보전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