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산업단지

서울디지털산업단지 (Seoul Digital Industrial Complex, 서울디지털産團)는 서울특별시 구로구와 금천구에 걸쳐 조성된 산업단지이다. 과거 구로공단으로 불렸으며, 1960년대부터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핵심 기지 역할을 수행했다. 2000년대 초 정보통신 기술 발전에 발맞춰 첨단 산업 중심으로 구조를 전환하면서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주요 입주 업종은 IT, 정보통신, 디지털 콘텐츠, 게임, 전기/전자 등 지식 기반 산업이며, 벤처 기업과 스타트업의 비중이 높다. 산업단지 내에는 생산 시설 외에도 연구 개발 시설, 지원 시설, 상업 시설 등이 함께 자리 잡고 있어 복합적인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관리 및 운영하며, G밸리(G-Valley)라는 별칭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G밸리는 구로(Guro)와 디지털(Digital)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이름으로,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정체성을 잘 나타낸다.

교통망으로는 서울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과 가산디지털단지역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며,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등 주요 도로와 연결되어 있어 물류 이동도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