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마톤 클레릭
그라마톤 클레릭 (Grammaton Cleric)은 2002년 개봉한 영화 《이퀼리브리엄》(Equilibrium)에 등장하는 가상의 직업 또는 계급이다. 감정을 억압하는 사회에서 감정을 느끼게 하는 예술 작품이나 물건("감정적 자료" 또는 "EC-10")을 색출하고 파괴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정예 요원이다.
개요
그라마톤 클레릭은 리브리아(Libria)라는 미래 도시 국가에서 프로지움(Prozium)이라는 약물을 통해 감정을 억제하고 '감정 범죄'를 막기 위해 창설되었다. 그들은 최고 지도자 '아버지'(Father)의 가르침을 따르며, 감정을 유발하는 모든 것을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클레릭들은 뛰어난 무술 실력과 총기 사용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건 카타'(Gun Kata)라는 독특한 전투 기술을 사용한다. 건 카타는 총격전에서 최적의 각도와 위치를 계산하여 적의 공격을 피하고 효율적으로 반격하는 기술이다.
역할과 임무
그라마톤 클레릭의 주요 임무는 다음과 같다.
- 감정적 자료 색출 및 파괴: 예술 작품, 음악, 문학 등 감정을 유발할 수 있는 모든 물건을 찾아 파괴한다.
- 감정 범죄자 체포: 프로지움을 복용하지 않거나 감정을 드러내는 사람들을 체포한다.
- 사회 질서 유지: 리브리아 사회의 감정 억제 정책을 집행하고 질서를 유지한다.
특징
- 뛰어난 전투 능력: 건 카타를 포함한 다양한 무술 및 총기 사용에 능숙하다.
- 감정 억제: 프로지움 복용을 통해 감정을 억제하고 냉철함을 유지한다.
- 충성심: '아버지'와 리브리아의 이념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을 가진다.
- 제복: 검은색 제복을 착용하고 권총을 소지한다.
비판적 시각
영화 《이퀼리브리엄》에서 그라마톤 클레릭은 감정 억압적인 사회의 상징으로 묘사된다. 그들의 행동은 예술과 자유를 억압하고 인간성을 말살하는 것으로 비판받는다. 주인공 존 프레스턴(John Preston)은 클레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다가 감정을 되찾고, 결국 리브리아의 감정 억압 체제에 저항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