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올로 젠틸로니
파올로 젠틸로니 실베리 (Paolo Gentiloni Silveri, 1954년 11월 22일 ~ )는 이탈리아의 정치인이다. 민주당 소속이며, 2016년 12월 12일부터 2018년 6월 1일까지 이탈리아의 총리를 역임했다.
생애 및 경력
로마에서 태어난 젠틸로니는 정치 가문 출신으로, 그의 증조부 빈첸초 오토라니는 이탈리아 왕국의 하원의원이었다. 라 사피엔차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정치 경력은 1990년대부터 시작되었으며, 로마 시의회 의원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올리브나무 연합 소속으로 하원에 당선되었다. 이후 2006년과 2008년 총선에서도 당선되어 하원 의원직을 유지했다.
로마노 프로디 내각에서 통신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엔리코 레타 내각에서는 외무부 장관으로 임명되었다.
2016년 마테오 렌치 총리가 국민투표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하자,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에 의해 총리 후보로 지명되었다. 2016년 12월 12일, 젠틸로니는 총리직에 취임하여 2018년까지 내각을 이끌었다.
정치적 입장
젠틸로니는 중도좌파 성향의 정치인으로 평가받으며, 유럽 통합과 사회 정의를 옹호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총리 재임 기간 동안 경제 회복, 사회적 불평등 해소, 유럽 연합과의 협력 강화 등을 주요 정책 목표로 추진했다.
기타
- 이탈리아의 귀족 가문 출신이다.
- 언론인으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다.
- 유럽연합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