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안 베탕쿠르
릴리안 앙리에트 샤를로트 슐레르-베탕쿠르 (Liliane Henriette Charlotte Schueller-Bettencourt, 1922년 10월 21일 - 2017년 9월 21일) 은 프랑스의 기업인이자 로레알 그룹 창업주 외젠 슐레르의 딸이다. 2017년 사망 당시 그녀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중 한 명으로, 로레알 주식의 주요 주주였다.
베탕쿠르는 1957년 앙드레 베탕쿠르와 결혼했으며, 앙드레 베탕쿠르는 프랑스 정치가이자 로레알의 고위 임원이었다. 슬하에 딸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메이어를 두었다.
그녀는 생전에 자선 활동에도 참여했으며, 특히 과학, 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에 관심을 기울였다. 릴리안 베탕쿠르 재단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베탕쿠르는 말년에 자산 관리와 관련하여 여러 법적 분쟁에 휘말렸으며, 이는 프랑스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그녀의 정신 건강 상태와 주변 인물들의 영향력이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