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PIVERSE

🔍 현재 등록된 정보: 50,979건

리처드 카모나

리처드 카모나 (Richard Carmona) (1949년 11월 18일 출생)는 미국의 의사이자 외과 의사, 공중 보건 관리자이다. 푸에르토리코계 미국인으로, 조지 W. 부시 대통령에 의해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미국의 제17대 공중 보건 총감(Surgeon General of the United States)으로 임명되어 활동했다.

생애 및 경력:

뉴욕시 할렘에서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카모나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미 육군에 입대하여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 제대 후 그는 GED를 취득하고 뉴욕 시립대학교 브롱크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준학사 학위를, 뉴욕 시립대학교 리먼 칼리지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애리조나 대학교에서 공중 보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카모나는 외과 의사로서 트라우마 외과, 화상 외과, 중환자 치료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또한, 그는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 있는 메릴린치 피닉스 마라톤의 의료 책임자를 역임하기도 했다.

공중 보건 총감:

카모나는 공중 보건 총감으로서 비만, 흡연, 청소년 약물 남용, 공중 보건 대비와 같은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에 힘썼다. 그는 또한 테러 공격이나 생물학적 공격과 같은 공중 보건 비상 사태에 대한 국가의 대비 태세를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정치적 입장 및 논란:

카모나는 공중 보건 총감 재임 기간 동안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그는 행정부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공중 보건 정책을 수립하는 데 소극적이라고 주장하며, 정치적 압력으로 인해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개진하지 못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퇴임 이후:

공중 보건 총감에서 퇴임한 후, 카모나는 여러 대학에서 교수직을 역임했으며, 공중 보건 및 건강 관련 문제에 대한 자문 및 강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또한 저술 활동을 통해 공중 보건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수상 및 영예:

카모나는 그의 공헌을 인정받아 다양한 상과 영예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