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그란데 공화국
리오그란데 공화국 (Republic of the Rio Grande)은 1840년 1월 17일부터 1840년 11월 6일까지 현재의 멕시코 북부 코아우일라 주, 누에보레온 주, 타마울리파스 주 일부 지역에 존재했던 단명 공화국이다. 멕시코 중앙 정부에 대한 반발로 일어난 연방주의 운동의 결과로 탄생했으며, 수도는 라레도 (현재의 미국 텍사스 주 라레도와 멕시코 누에보라레도)였다.
공화국의 수장은 헤수스 데 카르데나스였으며, 헌법을 제정하고 국기를 채택하는 등 국가로서의 면모를 갖추려 노력했다. 그러나 재정 부족과 군사력의 열세로 인해 멕시코 중앙 정부군의 공격에 취약했으며, 10개월이 채 되지 않아 멕시코군에 의해 진압되었다.
리오그란데 공화국은 짧은 존속 기간에도 불구하고 멕시코 연방주의 운동의 중요한 사례로 여겨지며, 텍사스 공화국과 함께 멕시코로부터 독립을 시도했던 지역의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는다. 공화국의 국기는 현재 텍사스 주 라레도의 시기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