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우드 교회
레이크우드 교회(Lakewood Church)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초대형 교회이다. 비종교적인 NRG 스타디움(구 릴라이언트 스타디움)을 리모델링하여 예배당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에서 가장 큰 교회 중 하나이다.
레이크우드 교회는 존 오스틴 목사와 그의 아내 도디 오스틴 목사에 의해 1959년 부활절에 "레이크우드 침례 교회"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다. 초기에는 작은 규모의 교회였으나, 존 오스틴 목사의 설교와 긍정적인 메시지를 통해 점차 성장했다.
존 오스틴 목사 사망 후 그의 아들인 조엘 오스틴 목사가 1999년에 담임 목사로 취임하면서 교회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조엘 오스틴 목사의 설교는 긍정 심리학과 자기 계발 요소를 강조하며, 종교적인 색채를 약화시켜 비기독교인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레이크우드 교회는 매주 수만 명의 신도가 참석하는 예배를 진행하며, TV와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 설교를 방송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사회 봉사 활동과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레이크우드 교회는 조엘 오스틴 목사의 설교 스타일과 교회 운영 방식에 대한 비판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의 설교가 기독교의 본질에서 벗어나 지나치게 세속적이며, 물질주의적인 가치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초대형 교회의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란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