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접근 지수
디지털 접근 지수(Digital Access Index, DAI)는 국가별 정보통신기술(ICT) 접근성을 측정하고 비교하기 위해 개발된 지표이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2003년에 처음 개발하여 발표했으며, 각 국가의 디지털 격차를 파악하고 ICT 발전 수준을 가늠하는 데 활용된다.
측정 지표
디지털 접근 지수는 다음과 같은 8가지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산출된다.
- 인프라: 인터넷 접속을 위한 기본적인 물리적 기반 시설의 보급률 (예: 유선 전화 회선 수, 이동 전화 가입자 수)
- 접속성: 인터넷 접속 비용 및 가용성 (예: 인터넷 요금, 광대역 접속 가능성)
- 교육: 정보통신 기술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수준 (예: 성인 문해율, 학교 등록률)
- 인터넷 사용: 실제 인터넷 사용자의 비율
- 광대역: 고속 인터넷 접속의 보급률
- 모바일: 모바일 통신 기술 접근성 및 사용률
- 보안: 사이버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수준
- 정부 정책: ICT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정책 지원 및 투자
활용 및 의의
디지털 접근 지수는 각 국가의 ICT 발전 수준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지표를 제공함으로써, 정책 결정자들이 ICT 정책을 수립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국제 협력 및 지원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국가 간 디지털 격차를 이해하고, 정보 사회로의 원활한 전환을 위한 전략 수립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