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르감 이스마일
두르감 이스마일(아랍어: ضرغام إسماعيل, 1994년 5월 23일 ~ )은 이라크의 축구 선수이다. 포지션은 왼쪽 풀백이며, 현재 이라크 프리미어리그의 알샤르타 SC 소속이다.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이기도 하다.
클럽 경력
두르감 이스마일은 이라크의 명문 클럽인 알샤르타 SC에서 프로 선수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빠른 발과 공격적인 오버래핑, 정확한 크로스 능력을 바탕으로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라크 리그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2015년 여름,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의 차이쿠르 리제스포르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경험했다. 튀르키예에서 몇 시즌 동안 활약한 후, 그는 다시 이라크로 돌아와 알자우라 SC, 알쿠와 알자위야 등 여러 클럽을 거쳤으며, 이후 친정팀인 알샤르타 SC로 복귀하여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대표 경력
두르감 이스마일은 이라크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2012년부터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었다. 그는 곧바로 주전 왼쪽 풀백 자리를 꿰찼으며, 2015년 AFC 아시안컵에서 이라크의 4강 진출에 크게 기여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 대회에서 그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대회 베스트 팀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 축구 종목에 이라크 U-23 대표팀의 와일드카드로 참가하여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그는 이후에도 이라크 국가대표팀의 핵심 수비수로 꾸준히 활약하며 월드컵 예선 등 주요 국제 경기에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