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우산광대버섯

독우산광대버섯 (Amanita virosa)은 맹독성 버섯의 일종으로, 광대버섯과에 속한다. 맹독성 아미톡신과 팔로톡신을 함유하고 있어 섭취 시 치명적인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한다. 흰색의 아름다운 외형 때문에 식용 버섯으로 오인하기 쉬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징

• 갓: 지름 5~12cm 정도로, 어릴 때는 종 모양이다가 점차 편평하게 퍼진다. 표면은 흰색이며 습기가 있을 때 약간 끈적거린다.
• 주름살: 갓 아래쪽에 빽빽하게 붙어 있으며, 흰색이다.
• 자루: 길이 10~20cm, 굵기 1~2cm 정도로 흰색이며, 표면에 미세한 털이 있다. 기부에는 턱받이와 칼집이 존재한다.
• 턱받이: 자루 윗부분에 막처럼 둘러싸여 있으며, 흰색이다.
• 칼집: 자루 기부를 감싸고 있는 컵 모양의 구조물로, 흰색이다.
• 포자: 타원형이며, 표면은 매끄럽다.

서식지

여름부터 가을까지 활엽수림이나 혼합림의 땅에서 자란다.

독성

독우산광대버섯은 아미톡신과 팔로톡신이라는 매우 강력한 독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이 독소들은 간세포를 파괴하여 심각한 간 손상을 유발하며, 신장 손상, 뇌 손상, 심지어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다. 섭취 후 6~24시간 후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위장 증상으로 시작하여 간부전으로 진행된다.

주의사항

독우산광대버섯은 겉모습이 흰색의 식용 버섯과 매우 유사하여 오인하기 쉽다. 따라서 야생 버섯을 함부로 채취하여 섭취하는 것을 피해야 하며, 특히 흰색의 버섯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만약 독우산광대버섯을 섭취한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