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닉 오브라이언
도미닉 오브라이언 (Dominic O'Brien)은 영국의 기억력 전문가이자 작가이다. 그는 8번의 세계 기억력 선수권 대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억력 훈련 및 향상 기법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오브라이언은 어린 시절 난독증을 겪었으나, 자신만의 독창적인 기억력 향상 방법을 개발하여 극복했다. 그는 특히 ‘기억의 궁전(Method of Loci)’ 기법을 활용한 연상 기억법에 능통하며, 이를 바탕으로 숫자, 카드, 이름, 얼굴 등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암기하고 장기간 기억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그는 기억력 향상 관련 서적을 다수 집필했으며, 대표작으로는 《퀀텀 기억법(How to Develop a Perfect Memory)》, 《세븐 데이 메모리(Seven Days to Unleash Your Memory Power)》 등이 있다. 그의 저서들은 전 세계적으로 번역되어 많은 독자들에게 기억력 향상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그는 강연과 워크숍을 통해 자신의 기억력 기법을 전파하며, 일반인들의 기억력 향상을 돕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오브라이언은 기억력 스포츠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 기억력 선수권 대회의 심판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그는 기억력 향상이 단순히 정보를 암기하는 능력을 넘어,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 학습 능력 등 다양한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