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버코위츠
데이비드 리처드 버코위츠(David Richard Berkowitz, 본명: 리처드 데이비드 팔코, Richard David Falco, 1953년 6월 1일 ~ )는 1970년대 중후반 뉴욕에서 활동하며 "샘의 아들"(Son of Sam)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미국의 연쇄 살인범이다. 그는 1976년 여름부터 1977년 8월까지 6명을 살해하고 7명을 부상시킨 혐의로 기소되었다.
버코위츠는 처음에는 범행 동기가 악마에 사로잡힌 이웃의 개에게 명령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주장을 철회하고 범행에 대한 보다 현실적인 설명을 제시했지만, 그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존재한다.
1978년, 버코위츠는 6건의 2급 살인죄로 유죄 판결을 받고 연속적인 25년형을 선고받아 총 150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여러 차례 가석방을 신청했지만 모두 거부되었다. 현재 뉴욕 주 쇼켕크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샘의 아들" 사건은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언론의 과도한 관심과 범죄 심리학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버코위츠는 복역 중 개신교로 개종했으며, 자신의 범죄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사건은 여전히 범죄 심리학, 대중 매체의 영향력, 그리고 정신 질환과 범죄의 연관성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사례로 남아있다.